의와 화평

“의의 행위는 화평이 되며…”(사 32:17, 한글킹제임스)

 

모세 시대에는 진리와 심판이 함께 했습니다. 진리가 당신에 대해 반대 증언을 할 경우 당신은 그 자리에서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인애(자비)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시 85:10-11) 복음에 따르면 자비와 진리가 서로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습니다.

로마서 5:1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의롭다 하심(justified)”이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디카이오오(Dikaioo)”인데, 그 의미는 ‘무죄선고를 받고 의롭다고 선언되다’라는 뜻입니다. 그 말은 우리가 의롭게 되고 무죄선고를 받고 의롭다고 선언되어 믿음으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화평을 갖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당신과 하나님 사이에는 어떤 반목도 없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장사됨과 부활을 통해 당신은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화평(peace)”인데, 이는 헬라어 “에이레네(eirene)”를 번역한 것으로 ‘다시 하나가 되다’ 즉 하나님과의 조화와 화목, 안전, 행복, 보장 안으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께서 당신이 저지른 모든 잘못을 들춰내서 처벌하실지 모른다고 염려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은 아버지 품으로 돌아와서 지금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그분 안에서 안식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를 가능케 하셨습니다. 이는 당신이 받아들인 그분의 의의 일이요 결과입니다. “의의 행위는 화평이 되며…”(사 32:17, 한글킹제임스)

거듭난 당신은 이제 주님과 하나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그분 자신에게 데려오셨습니다. 주님께서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의와 화평이 하나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저를 아버지와 하나가 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 무죄선고를 받고 의롭다고 선언 받은 저는 아버지와 화평을 누립니다. 아버지의 의가 아버지의 임재 가운데 제 안에서 그리고 저를 위해 화평 곧 형통을 지닌 화평을 낳았습니다! 저는 이 화평 안에서 아버지께서 저를 데려가신 신성한 조화와 축복과 기쁨을 만끽합니다. 그렇게 해주셔서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 성경

시 85:11-13, 요 14:27, 고전 6:17

 

1년 성경읽기

막 6:30-56

레 25

 

2년 성경읽기

마 17:14-21

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