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를 꼭 붙들고 계십시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우리는 오늘의 본문구절을 사도 바울이 사역에서 크게 성공을 거둔 핵심 비결 중 하나라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은혜를 전적으로 의지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강력하게 사용하셨습니다. 바울이 행한 모든 일은 물론이고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된 그 모든 것이 그의 인간적이고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그의 삶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였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타고난 능력이나 물질의 성과에는 관심이 없으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타고난 능력으로 인한 것들에 대해 말하면서 이렇게 썼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 3:7-8)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받은 교육이나 재정 상태나 세상에서 배운 것들을 그렇게 훌륭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십니다. 사실 그분을 따르면서 효과적으로 동행할 수 있으려면 믿음으로 걸어야 합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그분의 은혜뿐입니다. 바울이 고린도후서 12:9에서 이 사실을 어떻게 확증하는지를 다시 살펴보십시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힘은 당신의 약함에서 드러납니다. 이제 당신은 겉보기에 타고난 능력도 없는 소년 다윗이 신체적으로는 훨씬 더 훌륭한 자질을 갖춘 형들을 제치고 왕으로 뽑힌 이유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인 관점에서 보면 다윗에게는 왕이 될 만한 자질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는 그의 심령의 상태와 연관된 것으로 순전히 은혜에 의한 선택이었습니다.

항상 하나님께서는 타고난 재능이나 자신에 대해 자랑할 것이 전혀 없는 사람을 사용하고 싶어 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지 못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강력하게 사용하시기를 원한다면, 당신 자신이나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사도 바울처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십시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저에게 보이신 크신 사랑과 제 삶에 넘치는 아버지의 은혜로 인해 아버지의 이름을 영원히 송축합니다. 저는 아버지의 은혜를 활용하며, 모든 일에서 은혜가 족하다는 것을 의식합니다. 아버지의 은혜를 힘입어 저는 삶에서 승리하며 다스리고 통치합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 성경
약 4:6, 잠 3:5

1년 성경읽기
엡 4:1-16
사 23-24

2년 성경읽기
요 1:24-34
왕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