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는 말합니다

의는 말합니다
Righteousness Speaks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롬 10:6-8)

오늘의 본문 구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라는 표현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헬라어 원문에는 “믿음의 의(the ‘of faith’ righteousness)”로 표현되었는데, 그것은 “의”라는 단어에 인격을 부여하여 그 의가 “말을 한다”고 사도 바울이 표현했습니다. 즉 “믿음의 의”는 말을 하지, 조용히 있지 않습니다.

기독교는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우리는 종종 말하곤 합니다. 우리가 지혜를 말하는 것처럼 의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곧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어떤 상황에 관한 실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단언할 때, 의를 말하고 있고 하나님의 믿음의 언어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10:9은 “믿음의 의”가 어떻게 역사하는지 알려줍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시인하다(confess)”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호몰로기아”인데, 그 의미는 동의해서 같은 것을 말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동의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확언한다는 것은 그저 같은 말을 똑같이 되풀이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에 동의해서 확언하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그분의 말씀에서 당신에 대해 말씀하신 것들과 동일한 것을 당신이 시인하거나 확언한다면, 그것은 삶에서 실재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린도후서 3:5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느니라” 당신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에 기초하여 이렇게 선포해야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충분으로 충분하다. 나는 어떤 일도 할 수 있다. 그리스도가 내 능력이며 충분이심으로 나는 탁월하게 의의 결과를 생산해 낸다.” 이것이 하나님의 의를 말하는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올바름(rightness)입니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제 삶에 관한 아버지의 말씀을 확언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임을 선포합니다. 저는 상당한 유업을 가졌습니다. 저는 정복자보다 더 나은 자이며, 저를 강하게 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오늘도 저를 안내하시며,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탁월함과 의의 결과를 생산해 냅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 성경
히 13:5-6; 고전 2:12-13

1년 성경읽기

단 9-10

2년 성경읽기
요 18:19-27
대하 15-16